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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마진율 쉽게 계산하는 법
마진이란 무엇일까? 마진은 판매액에서 비용을 제하고 나서 남는 이익을 말합니다. 애플 CEO 팀 쿡의 별명이 마진 쿡이라고 합니다. 같은 제품을 갖고 마진율을 높이는 건 모든 기업의 목표입니다. 구매대행에서 마진은 제품 매입가를 낮추거나 운송이나 회사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는 것입니다. 제품을 팔 때 마진이 얼마인지 모르고 판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구매대행에서 잘 살펴봐야 할 부분은 제품의 원가와 배송비, 환율 정도입니다. 가장 중요한 제품 원가는 일정 상품 수에 도달하고 나면 주기적으로 수정해 줘야 합니다. 상품의 컨디션을 최신 상태로 유지해 줘야 적정 마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주문이 들어와서 확인해 보니 제품 가격이 초반 리스팅할 때보다 내려갔다면 마진이 줄어듭니다. 그래도 마진이 남으면 배송을 하겠지만 마이너스 마진으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반에 챙길 수 없지만 어느 시점이 지나가면 매월 상품 가격을 업데이트해 주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설정한 마진을 지킬 수 있고 품절로 인해서 생기는 마켓 점수 하락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상품별 마진에 포함되지 않는 인건비나 사무실 이용료, 각종 경비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주문별로 확인하지는 않더라도 월별로라도 확인해야 합니다. 대충 얼마 남을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장사를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에서 내가 설정한 마진대로 남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구매대행은 환율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마진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환율 정보도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이건 상품 가격 업데이트를 진행할 때 같이 적용해 주면 됩니다. 보통 5% 정도의 여유를 주고 환율을 설정해 줍니다. 너무 많이 설정하면 고객이 비싸서 제품을 안살 수 있으니 적절하게 적용해 줍니다.
2. 구매대행은 힘들다.
구매대행은 힘듭니다.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주문을 위해서 계속해서 상품을 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규 사업자를 내고 새로 상품을 올리면서 드는 생각은 "이게 팔릴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구매대행을 오래 한 사람의 경우에도 이러한 생각이 드는데 처음 해보는 사람 심정은 어떨까 싶습니다. 도전은 원래 되지 않는 것 같은 일을 해보는 것입니다. 사업이라는 건 항상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방법은 앞서 걸어가 본 사람의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대로 해보면 적어도 엄한 곳으로 가진 않을 것입니다. 상품을 올리다 보면 주문이 들어오고, 주문이 들어오면 재미가 있습니다. 재미가 생기면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열심히 하면 주문이 더 들어옵니다. 이런 선순환을 만들어야 합니다. 불확실성을 뚫기 위해서는 상품을 계속 올려야 합니다. 구매대행은 하다가 그만두는 게 유일한 리스크입니다. 이 방법 조금 하다가, 저 방법 조금 하다가, 또 의심이 생기면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도 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하나의 방법을 배우면 끝까지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누군가 해본 일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걸 믿으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번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구매대행이 안된다고 하는 사람은 하다가 그만둔 사람입니다. 계속하는 사람은 마켓 상태를 유지하고, 상품을 꾸준히 올리면서 매출을 올립니다. 이렇게 되는 사람만 남고, 포기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혹은 시작도 안 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렵다고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렵긴 하지만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잘 하게 됩니다.
3. 마음을 먹었다면
구매대행을 한번 해보기로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한번 해보길 바랍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구매대행만큼 리스크가 적고, 다양한 상품을 접해볼 수 있는 사업이 없습니다. 구매대행 경험을 기반으로 다른 형태의 사업에도 도전할 수 있는 지식과 역량도 생길 것입니다. 도전하는 삶에 성공과 행복이 가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번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굳건히 믿고 밀고 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