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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익의 다섯 가지 종류
금번에 리뷰해볼 것은 손익계산서에 등장하는 다섯 가지 이익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는 매출 총이익입니다. 매출 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이익을 말합니다. 여기서 매출원가는 매출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고정적인 비용을 말합니다. 매출액에 대응하는 상품 및 제품 등을 살 때 들어가는 모든 비용과 만들 때 사용되는 제조원가를 말합니다. 원재료 구매비, 공장 가동비, 구매 비용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매출원가는 제조 또는 상품원가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기업의 매출을 구성하는 상품이 딱 한 가지도 아니고, 재고자산과 기타 여러 다른 비용까지 고려해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지만, 대략 얼마나 효율적으로 매출을 만들고 있는지는 매출원가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따지는 매출원가율은 영업활동의 능률을 평가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매출원가를 통해 해당 산업이 원가가 어느 정도 드는 산업인지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동일 업종의 회사 중에서 당연히 매출원가율이 낮은 기업이 시장에 더 유리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영업이익입니다. 영업이익은 매출 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뺀 것입니다. 판매비와 관리비를 합한 것을 판매관리비라고 이야기하며 상품을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 외 광고, 영업, 마케팅에 들어간 판매비와 일반 관리직 급여, 세금 등 기업의 관리 활동을 위해 사용되는 관리비의 합입니다. 영업이익은 해당 기업의 주력 사업을 통해 얻는 근본적인 이익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세 번째로는 기타 영업 외 이익입니다. 이는 영업 외 수익에서 영업 외 비용을 차감한 이익입니다. 이를 예전에는 경상이익이라고 하였으며, 기업의 경영 활동에서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이익, 여기서 경상적이라는 의미는 일상적이라는 말과 비슷한 말입니다. 이익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특별이익을 뺀 기업 실적을 말합니다. 네 번째로는, 법인세 비용 차감전순이익입니다. 이는 세금을 떼기 전 이익을 말합니다. 세금은 어느 기업이나 내는 것이기 때문에 세전 이익은 그리 관심받지 못하는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익의 20% 정도가 세금으로 빠져나간다고 보면 됩니다. 경영자가 왜 그렇게 세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지 숫자의 크기를 보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이익률이 평균적으로 1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세금은 절대 만만치 않은 액수입니다. 다섯 번째로는 당기순이익입니다. 이는 법인세를 제하고 난 최종 결과치 이익입니다. 당기순이익은 기업이 스스로 벌어 자기 손에 쥐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재무제표를 읽을 때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회사 본업의 성과를 비교할 때에는 영업이익을, 최종적인 이익을 살펴볼 때는 당기순이익을 기준을 삼고, 그 차이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2. 자산이란?
자산이란 과거의 거래나 사건의 결과로, 현재 기업 실체에 의해 지배되고 미래에 경제적 효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을 말합니다. 자산은 크게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이 있습니다. 유형자산은 토지, 건물, 기계장치, 공구와 기구 등을 말합니다. 무형자산은 영업권, 브랜드와 관련된 산업재산권, 개발비, 회원권 등 실체는 없지만 로열티 같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자산이 있지만,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성이 인정되어야 장부에 기록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자산은 부채와 자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산은 팔아서 이익이 되는 모든 것과 권리입니다. 자산 = 부채+자본은 세 가지의 상호 관계를 보여줍니다. 기업의 자산 총량은 그 자산에 대한 청구권과 일치합니다. 청구권과 일치한다는 말이 좀 어려울 수 있으나, 기업이 가진 자산으로는 토지, 공장, 건물, 상품, 원재료 등이 있습니다. 기업의 소유로 잡힌 자산이 100% 기업의 소유주, 즉 사장의 돈으로 산 경우는 드뭅니다. 자본은 자본을 투자한 주주와 부채를 빌려준 채권자가 자산에 대해 얼마씩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